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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케이뱅크, 연 3% 생활비 통장·10% 모임통장 내놔

등록 2023-08-28 14:59수정 2023-08-29 02:48

인뱅 3사 중 모임통장 막판 합류
고금리에 더해 적금 요소 가미해 승부수
케이뱅크가 연 3% 금리를 주는 생활통장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연 3% 금리를 주는 생활통장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연 3%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식 통장인 ‘생활통장’과 연 2.3% 이자를 지급하는 ‘모임통장’을 출시했다. 비슷한 상품을 먼저 출시한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와 견줘 금리를 높이고, 모임통장엔 적금성 요소를 더하는 등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28일 3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식 통장인 ‘생활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일 계좌에 예치된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해 이를 한 달에 한 번씩 합산해 지급한다. 300만원 이상에 대해선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비슷한 상품으로는 연 2% 금리를 매일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의 수시입출식 통장 ‘토스뱅크 통장’이 있다. 케이뱅크는 9월까지 이 계좌를 개설하면 4990원인 쿠팡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최대 6개월까지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이날 인터넷은행 3사 중 마지막으로 모임통장도 출시했다. 300만원까지 연 2.3% 금리를 주고, 300만원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연 0.1% 금리를 적용한다. 모임통장의 기본 금리만 놓고 보면 연 2% 금리를 주는 토스뱅크의 모임통장과 연 0.1% 금리를 주는 카카오뱅크와 견줘 가장 높다.

타행 대비 높은 금리뿐 아니라 모임통장에 적금성 요소를 더한 점도 눈에 띈다. 케이뱅크는 모임통장과 함께 ‘모임비 플러스’라는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도 내놨는데, 이 상품은 모임통장 계좌가 있는 모임장이 가입할 수 있는 부수 상품으로, 모임원들과 함께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적금성’ 수시입출식 예금이다.

모으려는 금액과 저축 기간, 저축에 참여할 인원수를 설정하면 모임원 계좌에서 정해진 주기마다 자동이체가 이뤄진다. 최소 30일에서 최대 200일까지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이 기간 내 최대 1천만원 이하의 목표 금액을 모두 모으면 기본 연 2% 금리에 우대 금리 3%포인트를 얹어준다. 중간에 이체에 실패해도 마지막 납입일에 미납금을 이체하면 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참여 인원수에 따라 한 사람당 0.5%포인트 우대 금리를 주는데,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이 경우 최대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되는데, 만기에 우대 금리를 합쳐 결정된 금리가 처음 납입을 시작한 날부터 만기 일까지 일자별 잔액에 적용되는 단리 상품이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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