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76살 별세

등록 2021-08-16 10:58수정 2021-08-16 11:11

바이에른 뮌헨 “가족에게 깊은 애도”
분데스리가 정규 365골 대기록 남겨
서독의 게르트 뮐러가 1974년 월드컵 결승전 네덜란드와 대결에서 결승 득점포(2-1)를 터트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서독의 게르트 뮐러가 1974년 월드컵 결승전 네덜란드와 대결에서 결승 득점포(2-1)를 터트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76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현지시각) “뮐러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 구단과 팬들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독일 축구의 전설인 뮐러는 1960∼70년대에 활약한 최고의 공격수다. 어떤 방식으로든 골문 근처에서 승부를 내는 능력은 골망을 ‘폭격하는’ 수준이었다.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1위(정규리그 427경기 365골)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한때 월드컵 최다골(14골) 기록도 보유했다. A매치 68골(62경기)을 올리는 등 경기당 1골 이상의 예리한 결정력을 보여주었고, 1972년에는 각종 60경기에서 85골을 생산했다.

바이에른 뮌헨(1964~1979)에서 뛴 그는 유러피언챔피언십(1972년)과 정규리그(4회), 유러피언컵(3회) 우승을 도왔고, 일곱 차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1970년에는 발롱도르 상도 받았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더 강했다. 그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10골, 1974년 서독 월드컵 4골로 쌓은 최다골 기록은 32년 만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브라질·통산 15골)에 의해 깨졌다.

1979년 뮌헨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무대로 옮긴 뮐러는 1981년 은퇴했고, 귀국해서는 알코올에 기대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으면서 회복했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2019년 독일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역 시절 뮐러의 동료였던 파울 브라이트너는 외신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믿기 어려운 성공 스토리는 게르트 뮐러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애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