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기성용, 통큰 20억원 기부…“취약 아동 위해 써달라”

등록 2022-01-05 17:13수정 2022-01-06 02:31

그동안 아프리카 개발 지원 등에도 10억원
“열심히 일했지만 내 것이라 생각 안 해”
FC서울의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의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3)이 20억원을 쾌척했다.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5일 “기성용 선수로부터 2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 후원금은 국내 위기 아동 의료비 지원과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앞서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어려운 지역의 우물 개발이나 학교 건설, 축구공 등 장비지원에도 10억원을 기부했다.

월드비전은 “2008년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기성용의 누적 후원금은 3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실제 기성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상금이나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스포츠 스타로서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한 선수는 많지 않다. 기성용은 월드비전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수입이지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새해를 맞아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월드비전은 “기성용 선수의 아내 배우 한혜진도 2007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억7800만원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