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김다은(왼쪽)과 이채운. 대한스키협회 제공
베이징겨울올림픽을 경험한 기대주 이채운(16)과 김다은(17)이 세계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채운은 8일(현지시각) 스위스 레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주니어챔피언십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4점을 얻어 일본의 시게노 슈이치로(1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스키협회 쪽은 “이채운이 프론트사이드 더블콕 1440도-캡더블콕 1080도-프론트사이드 900도-백사이드 900도-프론트사이드 1080도로 구성한 주행을 깔끔하게 성공했다”고 전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김다은도 결선에서 78점을 얻어 미국의 캐서린 그레이(16·75.3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다은은 2021년 세계주니어챔피언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한스키협회는 “둘 모두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출전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경험을 안고 이번 주니어 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채운은 경기 뒤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매 순간 즐겁게 임하면서도 집중력을 갖고 게임에 임했다. 나머지 종목(슬로프스타일)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한 여자 유망주 최가온(14)도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94점을 얻어 2위 베아 김(84점·미국)을 누르고 우승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