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손흥민, 필드골·페널티킥 유도…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성큼’

등록 2022-05-13 06:48수정 2022-06-03 09:39

아스널전 3-0 승리에 시즌 21호골 고지
15일 번리전서 추가 득점하면 공동 선두
콘테 감독 “손흥민 골 더 넣겠다고 말해”
토트넘의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페널티킥 얻어내고, 상대 수비수 퇴장시키고, 마지막엔 쐐기골까지….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토트넘의 손흥민(29)이 13일(한국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북런던 맞수전에서 후반 쐐기골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21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를 한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15일 번리와 37라운드, 23일 노리치시티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살라흐 역시 18일 사우샘프턴전, 23일 울버햄프턴과의 2경기를 앞두고 있어 둘의 득점왕 경쟁은 막판까지 혼전 상황이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이날 승점 65고지에 오르며, 4위 아스널(승점 66)과의 격차를 좁혔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향방도 가려진다.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꿈꾸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골에, 최근 8경기 10골로 시즌 막바지 골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이날도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기세를 잡을 수 있도록 밑돌을 놓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리그 득점왕 후보인 손흥민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주기보다는, 그동안 해온 대로 케인에게 키커의 자격을 주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을 퇴장으로 이끌면서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점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날 작정하고 손흥민에 바짝 붙으며 신경을 자극했던 홀딩은 손흥민에게 거친 수비를 하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코너킥을 올려 케인의 추가골을 돕는 활약도 펼쳤다. 낮게 올린 공이 헤딩 패스로 연결됐고, 배후에서 침투해 들어가던 케인이 골대 왼쪽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쐐기골로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골문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안방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각) 열린 아스널전에서 후반 교체돼 나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각) 열린 아스널전에서 후반 교체돼 나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2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오면서 아쉬움의 표정을 지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장에서 물러 나오는 손흥민을 안아주며 무언가를 설명했고, 나중 경기가 마무리된 뒤에도 손흥민과 포옹하며 다독였다. 손흥민도 밝게 웃으면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비비시>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더 뛰고 싶어했지만 많이 뛰었기에 새로운 선수를 투입해야 했다”고 그를 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15일 번리전에서도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매우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나와 선수들이 엄청난 압박을 느꼈지만 열정과 집중력으로 해냈다.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밀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15일 번리와의 또 다른 안방 경기에서도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