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작한 유상철 명예 감독 추모 유니폼.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고 유상철 명예 감독을 기리기 위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인천 구단은 “유상철 명예 감독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인 ‘포에버 위드 유’(Forever with Yoo)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폼의 뒷면에는 유 감독의 영문 약자인 ‘S C YOO’와 현역 시절 등 번호 6번이 박혔다. 슛자 6 안에는 생전에 선수들을 지도하던 유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앞면과 뒷면에 모두 ‘Forever with Y∞(무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알파벳 ‘OO’ 대신에 무한함을 뜻하는 기호를 새겨,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인천 구단은 유 명예 감독 유가족의 동의를 구해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으며, 판매 수익 전액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유니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구단 공식 용품 샵인 온라인 블루마켓에서 살 수 있다.
2019년 인천 지휘봉을 잡았던 유 명예 감독은 이달 7일 50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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