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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대표선발전 6승…올림픽 뒤 급상승세

등록 2021-08-18 17:35수정 2021-08-19 02:34

6명 상대 한 경기 빼놓고 모두 4-0
탁구 관계자 “올림픽 뒤 더 강해져”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17·대한항공)이 전승을 달렸다.

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챔피언십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내리 꺾었다. 전날 3승을 거둔 신유빈은 이날까지 6승으로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

신유빈은 이날 3명을 상대를 모두 4-0 완승을 거뒀다. 전날 같은 팀 선수 3명과의 대결에서는 이은혜를 4-2로, 김하영과 지은채를 4-0으로 완파했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2020 도쿄올림픽 경험이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다. 과거보다 더 무서운 위력을 뽐낸다. 상대를 위압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유빈은 19일 최효주(삼성생명)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표팀 합류가 결정됐다.

여자대표팀은 세계랭킹에 따라 이미 선발된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 서효원(19위·한국마사회) 외에 이번 대회에서 3명을 추가로 뽑는다. 남자대표팀도 5명을 대표로 선발하게 된다.

세계챔피언십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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