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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앞세운 여자탁구, 16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십 결승행

등록 2021-09-30 17:19수정 2021-09-30 17:53

4강전서 17년 만에 싱가포르 꺾어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을 앞세운 한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챔피언십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으로 이뤄진 여자탁구 대표팀은 30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챔피언십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여자탁구는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한국 여자탁구는 또 2004년 세계대회 이후 17년 만에 싱가포르를 꺾었다. 대표팀은 홍콩-일본 경기 승자와 1일 새벽 1시 결승전을 벌인다.

대표팀 ‘막내’ 신유빈은 이날 1단식에서 웡신루에게 3-2(2-11 7-11 11-5 11-7 11-6) 역전승을 거두며 언니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저우징이를 3-0(11-5 11-3 12-10)으로 제압했고, 3단식에서 서효원이 고이루이쉬안을 3-0(11-6 11-3 11-4)으로 돌려세워 결승행을 일궈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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