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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영신’ 스타 조재호, NH농협배서 ‘꿈’ 이룰까?

등록 2021-12-29 10:47수정 2021-12-29 10:58

지난해 NH농협카드서 프로데뷔 인연
소속팀 후원대회 “꼭 해보겠다” 의지
29일 여자부 128강부터 대회 들어가
프로당구의 스타 조재호(가운데)와 프레데릭 쿠드롱(오른쪽), 응우옌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당구팬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프로당구의 스타 조재호(가운데)와 프레데릭 쿠드롱(오른쪽), 응우옌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당구팬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꼭 우승해보고 싶다.”

29일 여자부 128강을 시작으로 문을 연 2021~2022 NH농협카드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챔피언십(29일~1월5일)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최근 열린 에버콜라겐 여자대회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와 한 말이다. 조재호는 이때 “세리모니도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조재호한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특별한 이유는 이 대회가 프로로 넘어오면서 치른 첫 무대였다는 점이다. 조재호는 지난해 12월31일 피비에이 첫 경기를 ‘당구영신’ 이벤트로 치렀다. 올해는 30일 밤 10시 이교석과 128강전을 치르기에, 당구영신 경기에 나서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는 소속팀이 후원하는 대회라 성적에 대한 욕심이 있다. 조재호은 올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에디 레펜스에 져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때 레펜스가 당구대 위에 올라가 환호하는 우승 뒤풀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8강전과 4회 대회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전에서 모두 다비드 사파타에 막히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조재호로서는 생애 첫 타이틀과 함께 소속팀 후원대회에서 우승하고픈 욕망이 강하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프로로 넘어오면서 공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훈련을 통해 완전히 극복했다. 이번 대회는 본인한테는 각별한 만큼 준비를 충실히 해온 것으로 안다. 가장 눈여겨볼 선수”라고 말했다.

프로당구의 스타 스롱 피아비(오른쪽)와 김민아(가운데), 김보미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포토콜 행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프로당구의 스타 스롱 피아비(오른쪽)와 김민아(가운데), 김보미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포토콜 행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이번 대회 남자부는 30일 오후 2시 개막식 이후 세트제로 128강에 들어간다. 30일에는 피비에이 최초로 3회 우승을 일군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정해창과 대결하고, 시즌 랭킹 2위 강동궁은 이경욱과 다비드 사파타는 와일드카드 강인수와 첫판을 펼친다.

31일 밤 자정에는 남자 128강전이 열리면서 당구영신의 이벤트가 이뤄진다. 당구영신 경기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유창선, 해커-구민수 등의 대진으로 열린다.

앞서 이번 대회 주요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48시간 이내 PCR음성 검사 확인서, 백신 접종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행사가 이뤄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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