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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 17일 출범, 9월 부산서 국제대회

등록 2022-02-17 16:06수정 2022-02-17 16:15

서핑보드에서 노를 젓는 패들서프 체험 모습. KAPP 제공
서핑보드에서 노를 젓는 패들서프 체험 모습. KAPP 제공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회 쪽은 “패들서프는 서핑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해양스포츠로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KAPP는 앞으로 선수 육성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스포츠 레저산업전에 KAPP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 올해 9월 23~25일 부산 광안리 특별구역에서 국제패들서프 월드투어 부산오픈을 개최한다.

17일 열린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 출범식. KAPP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제패들서프 월드투어 올해 대회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카타르 도하까지 총 10개 나라를 돌며 열리고, 한국 부산 대회는 시즌 네 번째 대회다.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는 “패들서프는 바다에서 즐기는 무동력, 무공해, 무소음의 신선한 스포츠라는 장점과 피트니스, 관광 투어, 피싱 등 다양한 복합 레저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에 패들서프를 알리고 이 종목 강국으로 우뚝 서도록 인재 육성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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