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황일문 에스케이(SK)렌터가 대표는 25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 회의실에서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시즌 왕중왕전인 2021~2022 ‘월드챔피언십’후원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에스케이렌터카는 2019년 프로당구 출범 원년 멤버로 2020년 팀을 창단해 리그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지원하고 있다. 월드챔피언십 우승상금은 남자 2억원, 여자 7천만원으로 세계 3쿠션 당구대회 최고의 상금을 내걸고 있다.
황 대표는 “피비에이 출범 이후 당구의 이미지가 달라졌다. 당구 인구의 확대와 생활 스포츠 활성화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한국이 새로운 3쿠션 당구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즌 3년차의 피비에이는 선수들의 복장 개선부터 뱅크샷 2점제, 단체전 도입 등으로 당구를 활력있는 스포츠로 탈바꿈시켰다. 프레데리크 쿠드롱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선수들이 발굴되면서 질적으로도 많이 향상됐다.
그 바탕에는 피비에이에 참가하는 8개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이들은 팀을 구성해 단체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수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케이렌터카에는 강동궁, 에디 레펜스, 고상운, 임정숙 등이 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에스케이렌터카는 선수단의 멘털 강화를 위해 전문 코치 제도를 전 구단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는 역시 구단 최초로 전문 감독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프로선수와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프로 선수들과 고객이 함께 하는 프로암 대회에서는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신청자만 400명을 넘었다. 이달 31일에도 프로 14명과 일반인 42명이 참가하는 프로암대회가 예정돼 있다.
황 대표는 “피비에이의 등장으로 당구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마케팅 혁신으로 연결되고 있다. 프로당구가 한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성장에 보조를 맞추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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