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삼척시청의 강은서가 광주도시공사 골문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3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4-23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기록한 삼척시청은 코리아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1년 출범한 코리아리그에서 삼척시청은 2013시즌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가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전반까지 13-12로 앞섰고 경기 종료 약 5분여를 남기고는 김윤지의 연속 득점으로 23-20까지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이효진이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김보은도 5골을 넣었다.
코리아리그에서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6골)과 골키퍼 박조은이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31일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삼척시청(2승) 24(13-12 11-11)23 광주도시공사(2패)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