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가 3일 대구육상진흥센터 앞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06분31초를 기록해 우승했다.
아레도는 이날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출발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 42.195km를 주파하는 루프코스에서 가장 먼저 들어왔다. 그는 경기 뒤 “코스가 쉽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날씨를 비롯해 모든 게 좋았다”고 육상연맹을 통해 밝혔다.
3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 국내 남자부에서 우승한 이장군. 대한육상연맹 제공
2위는 케냐의 딕슨 킵톨로 춤바(2시간07분11초), 3위는 모로코의 하므자 살라(2시간07분15초)가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이장군(청주시청)이 2시간17분14초로 가장 빨리 들어왔다.
여자부에서는 에리트리아의 나즈렛 웰두 케브레히웨트가 2시간21분56초로 골인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2위는 케냐의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2시간22분43초), 3위는 케냐의 쥬디스 제루벳(2시간26분17초)이 챙겼다. 국내 선수로는 이수민(논산시청)이 2시간32분08초로 들어와 국내 여자부 우승(국제부 7위)을 차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