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선수가 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연수원에서 박동기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2022~2023시즌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45명이 확정됐다.
대한스키협회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5위를 차지했고,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상호(27) 등 45명의 선수를 올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는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최가온(14)이다. 대한스키협회는 “최가온은 3월 스위스 레상에서 열린 FIS 주니어세계챔피언십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으로 데뷔와 함께 주니어챔피언십을 제패했다”고 강조했다.
스노보드의 김상겸(33)과 스키의 정동현(33) 등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박동기 대한스키협회 회장(가운데)이 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연수원에서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대한스키협회는 이날 지난 시즌 우수 선수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다. ‘배추보이’ 별칭의 이상호를 비롯해 월드컵 메달을 획득한 정해림(27), 주니어세계챔피언십 우승자 이채운(16), 김다은(17), 이승훈(17), 장서희(20) 등이 수상자다.
대한스키협회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총 1억28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