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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란, 겨울올림픽 새 종목 모노봅 18위로 마감

등록 2022-02-14 14:38수정 2022-02-14 14:39

미국 험프리스 통산 세번째 금메달
김유란이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모노봅 3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유란이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모노봅 3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유란(30·강원도청)이 신생 종목인 여자 모노봅에서 18위로 마쳤다.

김유란은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여자 모노봅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26초52로 18위에 자리했다. 김유란은 10위 밖으로 밀렸지만, 올림픽 신생 종목에서 첫 발자취를 남겼다.

육상에서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꿔 2018 평창 대회에도 도전했던 김유란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모노봅 출전권을 땄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김유란은 평창 대회에서는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2인승에는 나가지 않는다.

김유란은 전날 열린 1, 2차 시기에도 스타트와 주행에서 기대했던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해 전체 20명 가운데 18위였다. 이날 3, 4차 시기에서 등위를 당기지 못하면서 1위 카일리 험프리스(미국·4분19초27)와 7.25초의 큰 차이로 뒤졌다.

험프리스는 2010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 소치 대회 금메달, 2018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종목을 바꾼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봅슬레이 역대 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험프리스는 원래 캐나다 대표였지만, 2019년 캐나다 대표팀 코치진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대표팀으로 옮겼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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