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현직 여성 검사가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후 인사 불이익을 겪었다는 주장을 검찰 내부망에 실명으로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성폭력 피해자의 연대를 뜻하는 #미투 캠페인이 전세계로 번져갔지만, 이번 글은 그 무게가 남다르다. 우리 사회 가장 폐쇄적이고 권력서열이 엄격한 검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