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후보 5명이 사퇴와 등록무효 등으로 출마를 접었다. 28일 광주.전남 시도 선관위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최영호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확인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후보직...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가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후보의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맞서 `철인3종 유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재의 지지도 우위에 자만하지 않고 최후의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신의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오 후보는 20...
5.31 지방선거에서 완패 위기에 빠져 있는 열린우리당내에 `선거 책임론'과 이후 `정계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점차 노골화 되고 있다. 2.18 전대 이후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계파간 갈등은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선거후 정계개편론'에 대한 당내 논란을 계기로 폭발 수위까지 차오른 분위기다. 당 최...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28일 지방선거 대전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동선거공보물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기호를 바꿔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김인제 대전시당 위원장, 국민중심당 대전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관계자 1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무소속인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후보가 2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중 확인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강운태 전 의원이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이끌고 있는 단체인 '빛나는 대한민국'과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현 기자 shchon@yna.c...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8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표심 향배의 `바로미터'로 불리우는 충북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 의장은 낮은 당 지지도때문에 고전하는 후보들의 구원에 나서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후보들의 인물과 능력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이날 ...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28일 "지난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을 누볐지만 민심은 우리에게 아직도 더 많은 자기성찰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고되고 힘든 나날이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소회를 밝힌 뒤 "우...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며 거액을 뿌린 농민과 돈을 받은 주민 53명이 경찰에 적발된 돈선거 파문으로 뒤숭숭한 경남 의령군에서 군수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채용(56) 후보가 28일 군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삭발식을 갖는 등 막판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의령군 의령읍 장터에서 "군...
열린우리당 송태종 광주시의원(북구 제3선거구) 후보측은 28일 민주당 이상동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베껴 별도의 공보물을 제작,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이 후보를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측은 성명을 통해 "이 후보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공보물 외에 송 후보의 지역개발 공약을 베낀 ...
"투표율을 높여라". 5.3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중앙선관위에 내려진 `지상과제'다. 지난 95년 1회 지방선거때 68.4%를 기록했던 투표율은 98년 2회 때는 52.7%, 2002년 3회 때는 48.9%로 속락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사상최저 수준인 40%대 초.중반으로 추락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때문이다. 이번에...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정당 판세 분석 및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후보들은 전국적으로 20∼30곳에서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여야 정당 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나라당의 `싹쓸이' 바람을 뚫고 기...
"진실은 승리합니다. 새로운 정치시작을선언합니다"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새벽 0시를 기해 명동성당 성모마리아 상 앞에서 촛불기도를 시작으로 막판 대역전의 `기적'을 이뤄내기 위한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들어갔다. 그는 명동성당에 모인 5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제 인생...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수수와 흑색선전 등으로 입건된 선거사범이 3천명에 육박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이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운동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D-4일인 27일 기준, 2천730명으로 이 중 165명이 구속됐다. 이는 1천57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