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동물 영역까지 넓히는 ’파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앞줄 왼쪽부터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상임이사, 한화갤러리아 김영훈 기획실장.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가 반려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파란 프로젝트’(PARAN, 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로 명명한 이 사업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기금 후원, 개 식용 종식 프로젝트 후원, 사설 동물보호소 지원, 임직원 봉사단 결성 등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2019년 완공 예정인 토탈 동물복지시설인 ‘카라 파주센터’의 시설물 설치를 기업 최초로 후원해 견사 및 인테리어 건축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동물권단체 케어가 불법 개농장에서 사육되던 개 수백 마리를 구조·치료·보호하는 활동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외에도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의 활동비와 물품을 지원하며, 임직원 중 희망자를 모아 'PARAN 봉사단'을 결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을 인간에서 생명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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