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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영상] 강아지 요가 5분, 오셨네 교감의 요정!

등록 2018-09-05 15:22수정 2018-09-05 16:40

[애니멀피플] 도그+요가 ‘도가’ 동작 5가지
반려인·반려견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시간
균형감·집중력 키우고 차분한 성격 만들어

반려인이 개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일상적으로 쉽게 하는 것으로는 산책, 공이나 원반던지기, 함께 달리기 등 야외 활동이 대부분이다. 실내든 야외든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은 없을까. 산책이 힘든 노령견이나 ‘신상’ 장난감도 지겨워진 반려견이라면 반길 활동이 있다. 반려인이 준비할 것은 운동용 매트 혹은 바닥에 깔 푹신한 이불 정도. 개와 함께 하는 요가로 알려진 ‘도가’(도그와 요가의 합성어)는 미국·영국 등지에서부터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국내에서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도가는 개가 할 수 있는 동작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통 요가와는 조금 다르지만, 함께 호흡하며 반려견과 반려인이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펫터파크’에서 열린 도그 요가 수업에서 만난 윤정원 한국애견요가협회장에게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동작을 배워봤다.

윤정원 한국애견요가협회장이 반려견과 함께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윤정원 한국애견요가협회장이 반려견과 함께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1. 호흡하기

-강아지와 마주 보고 이마를 강아지 머리 쪽에 기댄다. 차분하게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호흡을 나눈다. 반려인이 숨을 쉬는 것이 안정적이어야 반려견도 차분해진다. 호흡을 반복한 뒤 반려견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두 손으로 따뜻하게 쓰다듬어준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차분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2. 함께 스트레칭 하기

-반려인이 양 발바닥을 마주 모아 붙이고 다리를 마름모꼴로 만든다. 다리 사이 공간에 개를 앉혀 가슴부터 목까지 쓰다듬으며 반려인은 엉덩이를 좌우로 왔다 갔다 움직인다. 반려인은 오른팔을 위로 들어 올려 머리 뒤로 넘긴 채 스트레칭을 하고 왼팔도 마찬가지로 움직인다.

-반려견 가슴을 감싸면서 척추를 길게 늘이며 상체를 숙인다. 동작 중간중간 반려견을 쓰다듬으며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반려견 요가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
반려견 요가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

3. 균형 감각 찾기

-반려인의 배 위에 반려견을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다. 반려인은 무릎을 세운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한다. 반려인은 하체의 힘을 기르고, 반려견은 뒷다리 근력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동작이다.

4. 반려인 두 사람과 함께 스트레칭하기

-반려인 두 명이 마주 앉아 다리를 쭉 펴서 서로의 발바닥을 붙인 채 양손으로 반려견을 가운데서 잡는다. 스트레칭하며 균형을 찾는다. 반려견을 둘이 함께 잡고 있으므로 집중력을 키울 수 있고, 반려인의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엎드린 등 위에 반려견을 앉힌다. 반려인이 서서히 몸을 일으켜 기어가는 자세를 만든다. 반려견이 균형을 찾지 못하는 경우, 나머지 한 사람이 반려견의 몸을 잡아준다. 반려인은 한쪽 다리와 반대쪽 다리를 쭉 뻗어 몸을 지탱하고, 반려견도 집중해서 잘 서 있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5. 소화 기관 자극하기와 마무리

-누워서 반려견의 앞다리 겨드랑이 쪽을 잡고 반려인 발바닥을 뒷다리 사이에 넣어 반려견의 소화기관을 자극한다.

-모든 동작을 마친 후 가부좌를 틀고 반려견을 다리 사이에 앉힌 뒤 명상을 하며 함께 호흡을 나눈다.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영상·사진 박선하 피디 sal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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