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치와와들의 엄마, ‘젬’은 한 가지 미션을 수행 중이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에 ‘Old is the New New’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무슨 의미일까?
모모, 촐리, 팔로마, 만사나 등 젬의 집에 사는 치와와들은 사람으로 치면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늙고 병든 치와와들을 보다 못한 젬은 2011년 모모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입양하기 시작했다. 치와와는 캘리포니아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핏불테리어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이 안락사되는 종이다.
젬은 ‘애니멀피플’에 “노령견들을 구조하는 즐거움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노령견들은 성격이 분명하고 배울 점이 많으며, 오히려 그의 삶을 치유해 주고 있다고 한다. 영상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귀여운 치와와들의 모습을 감상해 보자.
영상·글 박선하 피디 sal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