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세레스토 부작용 보도에 엘랑코 “인과관계 검증안돼”
야외활동 느는 시기 목걸이 외 외부해충 막는 4가지
세레스토 부작용 보도에 엘랑코 “인과관계 검증안돼”
야외활동 느는 시기 목걸이 외 외부해충 막는 4가지
진드기 방지 제품 ‘세레스토 목걸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반려견이 산책 때 목걸이를 하지 않고 외부 해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3월2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세레스토 목걸이’를 사용한 개 수 천마리가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한국엘랑코 누리집 갈무리
박정윤 수의사가 추천하는 4가지 방법 갑작스런 ‘목걸이 게이트’에 반려인들은 혼란스럽다. 세레스토는 국내서도 매년 3만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제품이다. 반려견 죽음과 제품 독성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다고는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반려견의 야외활동이 느는 시기, 진드기 목걸이 외에 반려인이 강아지를 외부해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박정윤 올리브동물병원 원장이 소개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1. 바르거나 먹는 외부구충제로 대체 세레스토 부작용으로 보고된 증상 가운데는 폐사, 발작 등 심각한 사례도 있었지만 사례 대부분이 홍반, 탈모, 가려움증 등이었다. 목걸이 형태 진드기 방지 제품은 몇 달간 착용하다 보니 접촉성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
외부기생충을 방지하는 제품 중에는 한 달에 한 번 피부에 직접 발라주거나 씹어먹는 약 형태 제품도 있다. 이 제품들 역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이 있다면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 후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2. 천연 제품 사용 살충제 성분이 마음에 걸린다면 천연 성분을 재료로 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사람도 같이 쓸 수 있는 천연기피제도 판매가 되고 있다. 동물들이 좋아하는 향은 아니지만 천연 계피추출물 스프레이 등은 모기, 진드기 등 벌레 기피 효과가 있다. 외출 시에 반려동물 몸이나 주변에 뿌려주면 벌레 물림을 예방할 수 있다.
박정윤 수의사는 해충 기피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장소 선택과 돌아와서의 청결 유지 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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