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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싸움 예산 반토막…녹색당 “환영”

등록 2018-12-19 14:23수정 2018-12-19 15:03

[애니멀피플]
정읍시의회, 예산안 절반 삭감…녹색당 “초식동물을 싸우게 하는 학대 멈춰야”
청도 소싸움. 픽사베이
청도 소싸움. 픽사베이
전북 정읍시의회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녹색당은 지자체 최초로 소싸움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에 결정을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

정읍시의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싸움소 육성지원 예산 전액을 삭감하는 등 소싸움 관련 예산안의 절반 가까이를 삭감했다. 정읍시는 2019년 소싸움 예산으로 3억9천여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 중 싸움소 육성지원 항목 9200만원 등 소싸움 예산 1억7560만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녹색당은 19일 논평을 내 “소싸움을 여는 전국 11개 지자체 중에서 먼저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한 것을 환영한다”며 “1인 시위 등 소싸움장 건립을 막아냈던 정읍시민들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권대선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지난 6일 정읍시청 앞에서 소싸움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정읍시민행동 제공
권대선 ‘동물학대 소싸움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지난 6일 정읍시청 앞에서 소싸움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정읍시민행동 제공
‘동물학대 소싸움 도박장 건립반대 정읍시민행동’ 등 정읍시민들은 12월 초부터 정읍시의 소싸움장 관련 4억원 가량의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관련기사 ▶정읍시민행동 1인 시위 투쟁 “소싸움 관련 예산을 삭감하라”

녹색당은 “단순히 인간의 유희를 위해 싸움을 원치 않는 초식동물을 억지로 싸우게 하는 소싸움은 동물학대”라며 “지자체가 나서서 동물학대 공간인 소싸움에 매년 수억원의 예산을 들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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