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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야생동물

멸종위기 ‘산양’ 서울 용마산에서 또 발견…최소 2마리

등록 2018-08-09 11:20수정 2018-08-09 11:45

[애니멀피플]
배설물 분석 결과 암컷 확인
지난달 현장조사 수컷 목격
환경부 “서식지 이동 안 할 것“
지난달 23~24일 서울 용마산 일대에서 발견한 수컷 산양.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지난달 23~24일 서울 용마산 일대에서 발견한 수컷 산양.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서울 용마산 일대에 산양이 최소 2마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산양을 이동시키지 않고 이 일대에 안전하게 서식하도록 보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 말 서울 중랑구 용마산 일대에서 획득한 배설물 유전자 분석 결과 암컷 1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23~24일 현장조사에서 수컷 1마리를 목격했기 때문에 최소 2마리의 산양이 용마산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산양이 2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어 환경부는 용마산 일대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양은 보통 4월에서 9월까지 짝짓기를 위해 이동한다. 이미 암수가 함께 살고 있어 앞으로도 용마산에서 살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는 그동안 7월 발견된 용마산 산양이 혼자 서식하고 있을 경우 안전을 고려해 서식지 이동도 고려했다.

환경부는 현장조사와 무인센서 카메라 촬영을 지속한다.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화재청, 서울시, 경기도 등과 함께 용마산과 포천 일원 산양 보호를 위해 회의를 열었다. 불법 올무와 덫을 제거하는 것을 포함해 산양 보호 대책을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지난달 용마산 일대 현장조사에서 산양 배설물을 발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지난달 용마산 일대 현장조사에서 산양 배설물을 발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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