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애피 카드뉴스
체험동물원의 최신 경향은 사육장과 관람객 사이에 울타리가 없는 '무경계 전시'다. 전시 동물들은 관람객이 있는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고, 관람객은 동물을 마음대로 만질 수 있다. 울타리에 갇히지 않은 동물은 자유로울까?
동물과 손쉽게 접촉 가능한 이 같은 환경은 동물에게 숨을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 무경계의 공간에서 동물은 정서적, 신체적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커지고, 사람은 무분별한 접촉을 통해 질병 감염과 안전사고 등 공중보건 차원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획·그래픽: 진보람 디지털출판팀,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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