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새끼고양이에 반해 ‘캣맘’이 된 스라소니
새끼고양이에 반해 ‘캣맘’이 된 스라소니
고양이들의 귀여움은 사나운 맹수 스라소니의 마음도 녹인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동물원에서는 ’캣맘’ 스라소니가 새끼고양이들을 돌봐준다. 고양이들도 이런 스라소니가 편한지 품에 쏙 안겨 떠나질 않는다. 새끼고양이들은 동물원에 처음 오자마자 겁 없이 스라소니에게 다가갔지만, 사육사들의 걱정과 달리 스라소니는 이들을 공격하지 않고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주었다고 한다. 이 스라소니는 이전에 새끼곰과 강아지을 돌봐 준 적도 있다고 동물원 관리자는 전했다.
박선하PD sal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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