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공정자 남서울대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이 22일 오후 1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3.
고인은 1940년 8월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세종대를 졸업하고 중등교사를 거쳤으며,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1997년 남편인 이재식 박사와 함께 충남 천안에 남서울대를 개교하고 부총장과 총장직을 맡아 남서울대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이끌었다. 개교 당시 1개 동, 8개 학과, 학생 840명, 교직원 26명이던 남서울대는 현재 20개 동, 재학생 1만여 명, 교직원 1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유족은 남편인 이재식 학교법인 성암학원 이사장과 자녀 윤석(남서울대 부총장), 형석(사업), 희승(사회복지시설 운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2)3410-3151.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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