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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 물놀이장 배수설비 잠금장치 파손 등 330건 적발

등록 2023-09-03 15:28수정 2023-09-04 02:32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전국 어린이 물놀이장 868곳에서 배수시설 잠금장치 파손 등 330건의 미흡사항이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전국 아파트와 공원 등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868곳을 점검한 결과 배수장치에 대한 어린이 접근방지 조치와 안전수칙 안내·표기 등에 대한 미흡사항을 발견하고 개선·보완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놀이시설 안전요원 배치, 배수구 주변 끼임 방지 조치, 놀이시설 울타리·계단 등의 미끄러짐 방지 등 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행안부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안전요원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중단을 조치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배수시설에 대해서는 배수설비 출입구의 잠금장치가 파손돼있거나, 열려있는 시설을 발견해 이를 보수하고,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미끄러짐 사고 방지장치가 없는 시설에 대해 보완 조치하고, 물놀이장 수심과 안전수칙 등 표기를 정비했다.

앞서 지난달 1일 경북 울릉군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점검이 시작됐다. 지난 7월에도 경기 가평과 인천 서구에서 각각 20개월, 2살 아이가 물놀이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미흡사항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며, 물놀이장 취‧배수구에 대한 안전기준 정비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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