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호송 과정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노숙인 김아무개씨의 49재인 23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 등 인권사회단체 회원들이 추모제를 열어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지난 2월3일 성북구 월곡동 한 건물 앞에 위독한 상태로 주저앉아 있던 김씨를 벌금 미납 혐의로 검거해 호송하며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숨졌다고 주장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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