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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 ‘최고액’

등록 2023-12-22 00:55수정 2023-12-22 02:46

인사혁신처, ‘12월 재산등록사항’ 관보 게재
‘검·언 유착 의혹 수사’ 변필건 차장검사 418억
인사혁신처. 위키미디어 일반
인사혁신처. 위키미디어 일반

지난 9월 인사이동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400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3년 12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올해 9월 한달 동안 인사이동,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가 공개 대상이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최 차관보로 총 486억394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주식(437억4553만원)이 신고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39억여원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이었다.

변 차장검사의 재산은 총 418억3155만원이다. 신고 재산의 절반 이상은 배우자 소유의 사인 간 채권 297억5295만원이다. 배우자가 보유한 강원 고성·홍천군과 속초시, 전북 군산시, 충남 천안시의 땅이 16억9284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가평군의 숙박시설과 서울 성동구의 상가, 용산구의 집, 어머니가 보유한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등이 80억6986만원으로 나타났다. 변 차장검사의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총 77억7767만원어치로 대명소노시즌, 대명건설, 대명스테이션 등은 직무 관련성에 대해 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다. 변 차장검사는 검·언 유착 의혹사건을 수사하면서 한동훈 당시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 보유 3위는 이종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146억5180만원을 신고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36억26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서울 동작구 아파트가 11억3500만원, 본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이 14억6286만원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와 날을 세웠던 이영림 대전고검 차장검사의 신고 재산은 25억158만원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퇴직자 중 재산이 많은 상위 3명은 반장식 기획재정부 한국조폐공사 전 사장(54억357만원), 홍종희 법무부 법무연수원 전 연구위원(52억1011만원),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과학기술혁신조정관(39억8979만원)으로 집계됐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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