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서울캠퍼스 13㎥ ‘학교용지’ 해제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남동 60 일대 13만5855㎡ 규모의 단국대 서울캠퍼스를 ‘학교용지’에서 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터에는 아파트와 공원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는 단국대가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에 새 캠퍼스를 마련해 오는 8월 서울캠퍼스를 모두 이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단국대는 올해 2학기부터 서울캠퍼스의 모든 시설을 죽전지구로 옮겨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서울캠퍼스 땅을 학교용지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용지로 지정된 땅에서는 개발사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용산구는 단국대가 이전한 서울캠퍼스 땅에 대해 계획적인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짜고 있다. 구는 이 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주민공람을 거쳐 시에 제출한 상태다. 새 지구단위계획은 이르면 8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용산구가 작성한 새 지구단위계획안에는 2~12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공원, 복지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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