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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조성 공약 이행을”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

등록 2011-02-14 21:10

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공약 백지화’ 발언과 관련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14일 대전 중구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은 더이상 국론 분열을 야기하지 말고, 공약대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낸 공동성명서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시사한 것은 ‘세종시 논란’ 이후 또다시 500만 충청인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치논리에 의해 입지를 선정하려는 의도를 결코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과연 어느 국민이 대통령의 정책을 믿고 따르겠는가”라며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과학벨트의 최적지 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연구단지의 과학·산업 인터넷 신문인 <대덕넷>이 지난 9일 과학기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참여자 1144명 가운데 88.7%(1015명)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와 관련해 인프라·효용성 면에서 ‘세종시 등 충청권’을 꼽았다. 다른 지역으로는 ‘과천 등 수도권’(6.6%), ‘포항 등 대구·경북권’(2.8%), ‘광주 등 호남권’(1.9%) 차례였다. 또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원점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응답자 가운데 84.9%가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으며, ‘옳다’와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11.5%와 3.6%였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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