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계족산 숲속 황톳길 맨발로 걸어요

등록 2011-05-12 22:35

지난해 10월 대전 계족산에서 열린 제5회 마사이 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이 푸른 숲과 어우러진 황톳길을 맨발로 즐겁게 걷고 있다. ㈜선양 제공
지난해 10월 대전 계족산에서 열린 제5회 마사이 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이 푸른 숲과 어우러진 황톳길을 맨발로 즐겁게 걷고 있다. ㈜선양 제공
15일까지 축제 열려…선양 마사이 마라톤·에코힐링 미술제도
세계에서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곳, 지구촌 유일의 맨발 축제가 열리는 곳, 외국 대통령들도 맨발로 걷게 만든 이색 관광지.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인 대전 계족산 황톳길이 시민들의 맨발을 기다리고 있다.

‘2011 계족산 맨발축제’가 13~15일 대전 대덕구 계족산 숲속 황톳길에서 열린다. 대전·충청의 소주업체인 ㈜선양이 지난 5년간 해마다 개최한 ‘선양 마사이 마라톤’에다 ‘에코힐링 국제설치미술제’가 더해져 올해는 보고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치유력을 회복하는 것’을 뜻하는 에코힐링을 주제로 삼았다. 계족산 황톳길은 모두 14㎞에 이르며,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마사이 마라톤은 해마다 5000여명이 참가해온 축제다. 지난해에는 33개 나라에서 외국인 60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가족 맨발 걷기 코스(7㎞)와 맨발 달리기 코스(13㎞)가 있다. 참가비는 1㎞당 1000원(30살 미만은 무료)이며, 참가비 전액은 결식학생 급식비 후원에 쓰인다.

국제설치미술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작가 32명의 작품이 숲속 황톳길 5㎞에 150m 간격으로 설치됐다. 사흘 동안 작품 설치 퍼포먼스를 비롯해 황토찰흙공예, 수족놀이 미술, 사진 전시회, 페이스페인팅, 통기타와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딸림행사도 마련됐다. 설치 작품은 행사 뒤에도 계속 보존돼 시민들을 맞게 된다.

조웅래 ㈜선양 회장은 “모든 분들이 자연을 통한 ‘에코힐링’ 실현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1.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2.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했다” 3.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했다”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4.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교사에 살해된 8살 아버지 “앱으로 여자 숨 휙휙대는 소리 들었다” 5.

교사에 살해된 8살 아버지 “앱으로 여자 숨 휙휙대는 소리 들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