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유통구조 개선 등 위해
충남도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3년간 19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도축·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2014년까지 예산 195억원을 들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도는 산지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축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필요한 축산물 유통판매시설 13곳에 80억원을 들인다. 또 도내 생산자단체에 5억~1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효과가 좋으면 영농조합법인 등에도 확대할 참이다. 부분육과 냉장육, 브랜드육 등 ‘콜드체인시스템’을 온전히 정착시키기 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도축장 부분육 가공시설 설치사업(7곳)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의 ㈜홍주미트에는 45억원을 들여 공판장을 만들고, 도축·가공·유통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축산 통합경영체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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