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2개 축제에 도비 3억여원 지원

‘예산 옛이야기’ 등 대상 포함

충남 예산 옛이야기 축제와 홍성 내포문화제 등이 도비 지원 축제 대상으로 뽑혔다. 올해부터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축제 현장에서 평가와 조언도 이뤄진다.

충남도는 도내 12개 축제를 향토문화축제로 선정해 모두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6000만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많으며, 홍성 내포문화제(5000만원), 논산 딸기축제와 청양 칠갑문화제(3000만원)도 지원 대상에 들었다. 도는 내실 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전문가들이 축제 현장에서 평가와 조언을 한 뒤 심사 결과를 내년도 국·도비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산 인삼축제와 천안 흥타령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4억5000만원씩 국·도비를 지원받는다.

우수 축제로 뽑힌 강경 발효젓갈축제는 2억2500만원, 유망 축제에 든 한산 모시문화제와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각각 6300만원을 받는다. 또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에 꼽힌 서산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과 천안삼거리 토요상설무대에는 3900만원씩 지원된다.

전진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