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운영·관리 전담조직 둬
충남도가 운영하는 트위터의 팔로어(따르는 이) 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에서 2010년 8월 개설한 트위터(@echungnam)의 팔로어 수가 3만1479명에 이르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트위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다른 지자체 트위터의 팔로어 수를 보면 충남도에 이어 경기도(@ggholic) 3만973명, 서울시(@seoulmania) 2만9222명, 강원도(@happygangwon) 2만3634명 차례였으며, 대전시(@DreamDaejeon)는 1만4433명, 충북도(@chungbuk21)는 8472명이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ddm4you)가 2만3051명의 팔로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충남도는 지난해 1월 기존의 도 누리집과 인터넷 방송국, 인터넷 신문 등 온라인 매체와 도정신문, 트위터·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시스템 운영·관리를 통합한 미디어센터를 새로 만든 바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한국지역정보화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펴낸 ‘지방자치단체 소셜미디어 활용방안 연구’를 보면, 조사 대상인 85개 지자체 가운데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전담조직을 둔 곳은 충남도와 경기도 2곳뿐이었다.
김재영 충남도 미디어센터장(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은 “도정 소식을 비롯해 충남 시·군의 지역 뉴스와 여행지, 먹거리 등을 주로 소개해왔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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