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박물관·레포츠시설 건설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령시는 2005년 시작한 중심지구(3지구) 개발이 지난해 준공돼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3지구는 맞춤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2425억원을 들여 61만8633㎡에 펜션·상가·숙박용지 등을 조성해 분양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과 보령시 대천항 사이 14.1㎞를 잇는 연륙교가 2018년 완공되면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이 하나의 관광코스로 묶이게 된다.
3지구에는 곰인형을 주제로 한 테디베어박물관이 한창 건축중이며, 머드광장 근처에는 관광호텔과 숙박·상가 등도 추가로 마련된다. 1지구에서는 6억6000여만원을 들이는 하늘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분수광장에는 높이 52m에 로프 길이 613m의 집트랙(외줄 로프를 타고 도르래처럼 내려오는 레포츠) 시설이 조성중이다. 분수광장~대천항 왕복 2㎞ 구간에는 높이 3~5m의 스카이바이크(하늘자전거)가 설치되며, 머드축제를 주제로 한 사계절 테마파크 유치도 추진중이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구럼비 해안 ‘준설 바지선’ 등장에 긴장
■ ‘준비 안된’ 0~2살 무상보육…맞벌이들 ‘어린이집 별따기’
■ 자퇴선언 어느 고교생의 ‘광화문 시위’
■ ‘아이패드’ 이름 주인 찾기…중, 법원도 어려워
■ 통계적으론 O형이 운동 잘한다
■ 구럼비 해안 ‘준설 바지선’ 등장에 긴장
■ ‘준비 안된’ 0~2살 무상보육…맞벌이들 ‘어린이집 별따기’
■ 자퇴선언 어느 고교생의 ‘광화문 시위’
■ ‘아이패드’ 이름 주인 찾기…중, 법원도 어려워
■ 통계적으론 O형이 운동 잘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