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건물 보수작업 도중 작업용 철제구조물인 ‘비계’가 무너져내려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보령시 오천면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건물에서 노동자 13명이 비파괴검사와 용접 등 보수작업을 하던 도중 비계가 무너지는 바람에 20여m 아래로 떨어지거나, 휘어진 비계에 깔렸다. 이 사고로 한국기계검사소이엔씨 직원 정아무개(39·서울 노원구)씨가 숨지고, 김아무개(57·경기 평택)씨 등 4명은 머리와 목, 다리를 크게 다쳤다. 나머지 8명도 경상을 입어 보령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한전케이피에스 등 4개 업체가 안전조처를 소홀히 한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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