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기존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충북 청원군에서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다.
세종시는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으려면 수수료 5000원을 내야 하지만 올해 6월 말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민등록증 교체 발급에 필요한 예산 8000여만원을 배정했다.
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에 기존 주민등록증과 반명함 크기 사진 1장, 신청서를 내면 된다. 홍성운 세종시 자치협력담당은 “세종시민으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른 시일 안에 모든 시민의 주민등록증을 교체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4)300-3131.
세종/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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