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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회복지 공무원 또…“주말이 없었다”

등록 2013-05-15 09:46

과중한 업무에 힘들어하던 사회복지 공무원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오전 1시41분께 충남 논산시 덕지동 호남선 철길에서 논산시 사회복지과 공무원 김아무개(33)씨가 익산발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다. 열차 기관사 김아무개(49)씨는 경찰에 “운행 도중 사람이 철로 안쪽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돼 논산시 사회복지과 장애인 담당에서 일해온 김씨는 장애인협회와 지원센터, 거주시설 운영비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업무가 많아 평일에는 밤 10시까지 일했고 토요일·일요일에도 저녁 6시까지 근무해왔다고 부서 동료들은 전했다. 박노혁 논산시 장애인 담당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씨에게는 주말이 없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탓에 업무를 바꿔주려고 했지만 새 업무를 맡게 되면 또다시 일이 많아질 것 같아 어쩌지 못했다. 마음이 여리고 착한 직원이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논산/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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