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동아리연합회지 20호 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교내 동아리 소개와 활동상을 담은 동아리연합회지(사진)를 최근 펴냈다. 대전권 대학 가운데 동아리 소식지를 해마다 내는 곳은 카이스트가 유일하다.
올해 20호째인 카이스트 동아리연합회지는 윤태한 편집장을 비롯해 학생 20여명이 지난 6월부터 석달 동안 원고 작성과 편집, 디자인 등 책자를 만드는 모든 작업을 손수 해냈다. 특히 기성 잡지에 견줘 모자람이 없을 만큼 편집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학교 지원을 포함해 500만원가량을 들였으며, 최근 2000부를 인쇄해 교내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책자에는 원고 공모전에서 입상한 글들과 동아리 만드는 방법, 교내 교수·직원 인터뷰 등이 실렸다. 카이스트 동아리연합회(club.kaist.ac.kr)에 소속된 동아리는 78개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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