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후보 4명을 낸 충남녹색당(kgreens.org)이 먹거리와 생활환경 분야 공약을 31일 내놨다.
먹거리 주요 정책공약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조례 제정·시행’, ‘유전자 조작 또는 식품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밥상’, ‘먹거리 기본권 향상’이다. 이를 위해 충남녹색당은 지역별 시민 참여형 식품방사능안전감시센터 설립 추진, 유전자 변형 식품과 식품 첨가물 표시제 확대를 위한 식품법 개정 요구, 유전자 변형 식품 완전표시제 도입, 학교 주변 그린푸드존 확대, 학교 급식 식재료에 지역농산물(로컬푸드) 공급 장려, 우유 강제급식 중단과 두유 선택권 보장 등을 세부 공약으로 선정했다.
생활환경 주요 정책은 어린이 활동 공간 유해물질 관리 강화, 공원 농약과 유해 방역약품 사용 금지, 안전하고 걷기 좋은 ‘행복 골목’ 만들기, 생쓰레기 분리수거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민 정원사·농사꾼이 만드는 녹색마을을 내놨다. 세부 공약으로는 아동·청소년 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미세먼지 경보시스템 강화, 생활 주변 살충제·제초제·소독약품 등 독성물질 추방, 어린이집 스쿨존 확대, 폐기물 관리업무 개선, 공원·녹지 관리에 주민 참여 촉진 등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녹색당은 도의원(천안7 이윤상, 홍성1 정영희) 2명과 군의원(홍성가 이재혁) 1명, 도의원 비례대표 1명 등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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