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만 울산 교육감
[6·4 민심 l 지역 당선자들] 김복만 울산 교육감
김복만(66·사진) 울산시교육감 당선자는 울산에선 처음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교육감이다. 2010년 선거에선 3파전 구도 속에 당시 김상만 교육감을 가까스로 제치고 당선됐으나, 4파전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막판까지 진보 성향의 정찬모(61) 후보의 추격을 받았다.
그는 “4년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최상위 학력과 청렴행정, 안전학교를 바탕으로 한 ‘행복울산교육’의 성과를 시민들이 인정하고 지속적 안정을 바라는 염원이 표로 이어져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깨끗하고 품격 높은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비전 7777’(7대 교육감, 7가지 공약, 77가지 과제)을 성공리에 추진하겠다. 다른 세 후보의 공약 중 저의 교육관과 교육정책에 부합하는 것이 있다면 그 소중한 공약들도 과감하게 수용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북구 강동동 출신으로, 울산실고(현 울산공고)와 한양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이 대학 산업경영대학원장·산업기술대학원장 등을 맡았고, 울산시 정무부시장과 울산상공회의소 고문 등도 지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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