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회장 황재학 시인)의 2014년 상반기 출간기념회가 5일 오후 5시 대전 계룡문고에서 열린다.
24호째인 기관지 <작가마당>에는 강기훈 최후진술서를 비롯해 송경동 시인, 최강민 문학평론가가 글을 실었다. 방사능 위험과 지역 문화를 다룬 글도 볼 수 있다. 박소영의 시와 작품론을 집중 조명하는 꼭지와 여러 시인들의 신작시도 담겼다. 함께 발간되는 대전작가시선 10호 <미친 봄날>에는 회원 34명의 시가 2편씩 실렸고, 문학평론가 김현정씨가 세월호 참사에 맞닥뜨린 시인들의 삶, 세상과 시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대전작가회의 회원인 차승호 시인의 새 시집 <얼굴 문장>(시산맥사)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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