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2제
‘해피데이 힐링캠프’ 등
6개 추진목표 발표
‘해피데이 힐링캠프’ 등
6개 추진목표 발표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을 막고 인권 존중이 이뤄지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내놨다.
충남교육청은 26일 폭력·낙오·탈선·포기 없는 학교를 위해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동행! 해피데이 힐링캠프’ 등 6가지 세부정책 추진 목표를 발표했다. 힐링캠프는 올해 80개 학교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13곳으로 시행 학교를 늘릴 참이다. 학생 중심 생활교육을 3단계로 추진하고 교내 갈등 해결을 위한 또래활동을 올해 250개 학교에서 2018년 330곳까지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예술 중심의 융합형 프로그램, 학교 스포츠 클럽 지원, 지역별 학생자치협의회 구성 계획도 추진된다.
해마다 18%가량씩 늘어 올해 4292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배려하는 정책도 강화된다. 중도 입국 학생을 위한 상담센터와 학력심의위원회를 꾸리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원만히 어울리도록 홍보와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이중언어 교육에도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대구 충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는 ‘행복 충남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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