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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옥 골목길 옛모습 찾는다

등록 2015-05-26 22:17

서울시, 누하동 등 새단장 지원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했던 서울 종로구 누하동의 골목길이 200년 전 한옥 골목길의 모습으로 되살아난다. 바닥재와 담벼락은 한옥과 어울리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는 ‘누하동 골목길’과 ‘체부동 골목길’ 두 곳(총 390m)을 한옥 골목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새 단장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역사문화마을에 적합한 골목길 보전 사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곳은 18세기 조선 영조 때 제작된 ‘도성대지도’에 나온 옛길과 일치하는 역사적인 골목길이다. 인왕산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도 평가된다.

특히 누하동 골목길(누하동 191~78번지, 총 170m)은 길과 필지 등 오래된 도시 조직이 잘 남아 있고, 위로는 수성동 계곡과 이어지는 옥인길 및 필운대로와 인접해 있어,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옥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부동 골목길(체부동 7~88번지, 연장 220m)은 본래 물길이었던 자하문로7길과 나란히 뻗어 그 주변으로 한옥들이 밀집해 있다. 현재 한옥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음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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