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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안전사고·자연재해 등급 추락한 세종 안전지수↓

등록 2016-12-08 14:19

안전처, 2016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 공개
서울은 화재·범죄·감염병 분야의 안전지수↓
전북·광주 안전지수↑…경기 5개 분야 1등급
세종과 서울의 지역안전지수가 1년 전보다 크게 하락한 반면 대구와 광주는 안전등급이 좋아졌다. 부산과 제주는 각종 사고와 재난, 범죄 등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고 경기는 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화재·교통사고·범죄·안전사고·자살·감염병·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평가한 ‘2016년 지역안전지수’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광역지자체의 올해 지역안전지수를 보면, 세종과 부산, 제주는 최저등급(5등급)을 받은 분야가 각각 3개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특히 세종은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에서 지난해와 같은 5등급에 머물렀고 안전사고는 지난해 1등급에서 올해 5등급으로 추락했다. 자연재해도 지난해 1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2단계나 하락했다.

부산은 자살과 감염병, 자연재해 등 3개 부문에서 5등급을 받았으며 감염병과 자연재해는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했다. 제주는 범죄와 안전사고가 지난해와 같은 5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지난해 2등급인 자연재해는 올해 5등급으로 급락했다.

서울은 교통과 자연재해 등 2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범죄는 5등급으로 작년보다 1등급 떨어졌다. 화재와 감염병도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졌다. 등급이 올라간 분야는 자연재해가 유일했다.

반면 경기는 화재와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지난해와같은 1등급을 받아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보다 등급이 상승한 분야가 많은 지역은 광주와 전북이었다. 광주는 화재(2등급→1등급)와 범죄(5→4), 안전사고(4→3), 자연재해(5→2) 분야에서 개선됐고, 전북은 화재(3→2), 교통(4→3), 안전사고(3→2), 감염병(4→3) 분야 등급이 올랐다.

이렇게 등급이 변동하는 이유는 사망자 수나 사고 건수가 늘거나 줄어든 게 가장 컸다. 등급이 상승한 지역의 91%가 사망자 수나 사고 건수가 감소했고, 등급이 하락한 지역의 85%는 이 수치가 증가했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발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지역보다 취약한 분야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개선하도록 유도해 우리나라 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안전지수와 연계한 소방안전교부세를 안전지수를 많이 개선한 지자체가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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