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냄새나는 화장실 모두 바꿔

등록 2017-01-17 11:21수정 2017-01-17 22:11

서울시 ‘16년 이상’ 초·중·고 1148개교 개선
양변기 비율도 2020년까지 80%로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16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이 2020년까지 모두 바뀐다. 양변기 비율은 80% 이상으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 화장실 개선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을 보면,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지은 지 20년 이상의 화장실을 사용하는 초·중·고교 66곳은 2018년까지, 16년 이상 된 화장실이 있는 212곳은 2020년까지 개선한다. 이 때까지 모든 학교 화장실을 변기 1대당 적정 인원인 11명 이하가 사용하게 만든다.

또 서울 모든 초·중·고교의 양변기 비율을 202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양변기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일을 보러 집까지 가는 일을 없애기 위해서다. 먼저 양변기 비율이 60%를 밑도는 245곳은 올해 안에 양변기 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양변기 비율이 70% 이하인 242곳과 80% 이하인 187곳은 2018∼2020년 2단계 사업에서 80% 이상 양변기로 바꾼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양치대 설치 뒤 양치 횟수 변화. 서울시 제공
양치대 설치 뒤 양치 횟수 변화.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30억원을 투입해 모두 440개 학교의 화장실 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432억원을 들여 360개 학교의 화장실을 바꾼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1300여개 초·중·고교의 절반이 넘는 800개 학교의 화장실이 개선되는 셈이다.

아울러 지난해 101개 학교에 설치한 양치대는 올해부터 매년 100곳씩 설치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101개 학교에 양치대를 설치한 뒤 전국 최저수준이던 양치율이 36.6%에서 60.1%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양치를 안 하는 학생비율은 63.4%에서 39.9%로 줄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1.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한국사 강사 전한길 향해 “폭탄 준비” 댓글…경찰 수사 2.

한국사 강사 전한길 향해 “폭탄 준비” 댓글…경찰 수사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3.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4.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순천 아파트에 꽃사슴들 걸어다녀…“착해요” vs “놀래라” 5.

순천 아파트에 꽃사슴들 걸어다녀…“착해요” vs “놀래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