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울시, 일자리 만들기에 ‘역대 최대’ 1조원 투입

등록 2017-01-18 17:20수정 2017-01-18 22:06

지난해보다 3천억원 더 들여 4만개 늘어난 32만개 만들어
청년·여성·중장년·어르신 등 연령별 특화 일자리 늘려
서울시가 지자체 일자리 관련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을 들여 올해 일자리 32만개를 만든다고 밝혔다. 청년 공공일자리 등을 늘이며 지난해보다 3000억원 가까이 더 투입한 결과다.

서울시는 올 한해 서울시민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4만개 늘어난 32만3116개를 목표로 한 ‘2017 서울시 일자리 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시가 직접 창출하는 일자리만 12만4000개다. 뉴딜일자리, 공공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등의 형태로 서울시나 투자출연기관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청년세대를 위한 공공부문 뉴딜일자리 6500개를 포함해, 청년예술단·예술교사 등 문화예술인 지원(1930개), 아동시설 보육사·부모모니터링단 등 경력단절여성 지원(1564개) 쪽 일자리가 올해 새로 생긴다.

‘연령별 특화 일자리’로 구분해 보자면, 청년예술가·생활체육지도사 등 87개 사업에서의 청년 일자리 6만218개, 아동돌보미·어린이교통안전지도사 등 여성 쪽 46개 사업 6만1268개, 중장년층을 위한 공원녹지관리·문화재보호사 등 22개 사업 3만8378개가 잡힌다. 어르신 일자리도 시니어택배·학교보안관 등 13개 사업에 걸쳐 6만2734개를 꼽고 있다.

‘직접 일자리’ 외 고용보조금,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으로 서울시가 취업을 지원하는 형태의 ‘간접 일자리’도 19만9000개 창출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일단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 ‘서울형 해외일자리 사업’ 모델을 개발해 청년 1천명의 해외 취업을 시범 추진한다. 올해 첫 시도다. ‘서울형 강소기업’ 500곳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2천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주고, 고용창출·근무환경 개선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취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도 다음달 중구에서 문을 연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7100억여원에서 9910억원으로 예산을 키웠다. 시 내부에선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박원순 시장의 정책의지로 관철됐다. 지난해 서울 청년실업률이 10.3%까지 치솟고, 청년 실업자가 10만명을 웃도는 등 일자리 문제가 시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원낙연 임인택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얼음장 바다 2시간 버틴 생존 베트남 선원…한국말로 연신 “춥다” 1.

얼음장 바다 2시간 버틴 생존 베트남 선원…한국말로 연신 “춥다”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2.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여수 침몰 어선 선체, 수심 80m 해저서 발견…실종자 1명 발견 3.

여수 침몰 어선 선체, 수심 80m 해저서 발견…실종자 1명 발견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4.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여수 침몰어선 수색하던 해경 보트 전복…대원 6명 구조 5.

여수 침몰어선 수색하던 해경 보트 전복…대원 6명 구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