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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차바, 경주 지진 등에 재난당한 시설 25배 늘어

등록 2017-01-31 11:38수정 2017-01-31 14:56

재해복구사업장 3002곳으로 2015년 120곳보다 크게 증가
태풍 차바 2771곳, 경주 지진 204곳…피해액 총 1977억원
지난해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시설이 2015년보다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발생한 재해복구사업장이 모두 3002곳으로 2015년의 120곳보다 25배로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1977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2771곳의 재해복구 사업장이 발생했고, 피해액이 1859억1400만원에 달했다. 9월 경주 지진 때는 204곳이 모두 67억2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재해복구 사업장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곳은 682곳이고, 나머지 2320곳은 설계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처는 이들 재해복구 사업장이 해빙기에 재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모든 복구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전보다 3개월 앞당겨 시작하고 공기 단축 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취약구간 37곳에 대해서는 절개지와 옹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균열·침하 현상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는 즉시 안전조처할 방침이다. 또 우기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근 배수펌프장과 경사면, 저수지, 도로 등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한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재해복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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