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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호 노동자이사 잇따라 선임

등록 2017-03-21 11:23수정 2017-03-21 19:53

서울연구원 이어 서울산업진흥원·신용보증재단서 나와
정원 100명 이상 투자·출연기관 나머지 11곳도 추진중
강주현 서울산업진흥원 노동자이사.
강주현 서울산업진흥원 노동자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천기문 노동자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천기문 노동자이사.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노동자 대표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자이사 2·3호가 잇따라 선임됐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 강주현 신직업교육팀 책임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천기문 강남지점 회생지원팀장이 각각 두 기관의 노동자이사로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3년 임기의 비상임이사를 맡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월5일 배준식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을 1호 노동자이사로 임명했다.

노동자이사제는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참여제도다. 정원 100명 이상인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하게 돼 있다.

산업진흥원에서는 강주현·김필규씨가 후보자로 등록해 지난달 16~17일 상시노동자 286명을 대상으로 직접·비밀·무기명 투표가 실시됐다. 개표 결과 68.2%(150명)의 지지를 받은 강주현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76.9%였다. 임명 제청을 받은 박 시장은 강 후보를 노동자이사로 임명했다.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천기문씨가 단독으로 후보자로 등록해 지난달 21일 상시노동자 4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가 실시됐다. 개표 결과 천기문 후보는 84.5%(257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투표율은 76%였다. 강주현 이사는 22일, 천기문 이사는 28일 이사회에 각각 참석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연구원·서울산업진흥원·서울신용보증재단에 이어 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서울에너지공사 등 11개 기관도 노동자이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글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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